1948년 남한 지역에서는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자유 진영이 지원한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었고 북한 지역에서는 소련, 중국 등 공산 진영이 지원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하 북한)이 선포되었습니다. 대한민국의 초대 대통령으로는 이승만 씨가 취임했으며 북한에서는 김일성 씨가 내각 수상에 오른 뒤 반대파를 숙청해 권력 1인자가 되었습니다.
반으로 나뉜 불안한 남북한
그 후, 전 세계적인 냉전 상황에서 한반도는 반으로 나뉘었고 38선 부근에서는 무력 시위와 충돌이 자주 발생했습니다. 이승만 씨는 북진통일을 진행해 공산주의자들을 족치자는 목소리를 높였고, 김일성 씨 또한 자신의 권위를 높이기 위해 남한을 상대로 전쟁과 학살을 벌여야 한다는 주장을 계속했습니다.
이러한 불안한 정치 상황 때문에 냉전으로 인한 안타까운 학살이 일어난 제주 4.3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당시 대한민국은 실전용 전차나 전투기가 1대도 없을 정도로 부실한 군사력을 가지고 있었던 반면 북한은 전쟁을 일으켜도 좋다는 소련과 중국의 지원 덕에 빠르게 군사력을 키워나갔습니다.
북한의 기습 남침
결국 1950년 6월 25일, 북한이 대한민국 국경을 기습적으로 남침하면서 한반도에 깊은 상처를 남긴 6.25 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북한군의 기습으로 우리 국군은 속수무책으로 밀렸습니다. 겨우 며칠 사이에 방어선이 뚫리고 무력화되었으며, 북한군이 서울으로 빠른 속도로 진격해 오는 일촉즉발의 상황이 연출되었습니다.
거짓 방송 후 정부만 피난
하지만 이 상황에서 누구보다도 국민들을 수호하고 앞장서야 할 정부에서는 자신들 살기에 급급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대통령 이승만은 정부 차원에서 '국군이 북한군을 내쫓고 북진통일을 이루고 있으니 국민 여러분은 안심하고 서울을 지키길 바란다'라는 요지의 거짓말을 라디오로 송출한 채 정부 수반들과 함께 피난을 떠났습니다.
군 책임자들도 여기에 한술 더 떠서 한강 인도교를 폭파하는 짓을 저질렀습니다. 북한군이 한강 다리를 통해 내려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폭파라는 이유였지만, 무작정 다리를 폭파해 많은 인명 사고를 남긴 것은 큰 실책으로 피난길을 떠나던 사람들을 서울에 고립시키게 되었습니다.
북한군의 서울 점령
결국 북한군은 6월 27일 지도부가 떠난 서울을 손쉽게 점령하고, 국군을 추격해갔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국군이 낙동강을 경계선으로 1차 방어선을 확보한 뒤 부산을 임시 수도로 정하면서 한 숨 돌릴 수 있었습니다. 1950년 6월 27일, 북한군이 서울을 점령한 날, 유엔군 병력 파견 계획이 가결되었습니다.
유엔은 전 세계의 치안, 보건, 경제 등 많은 분야에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국제 기구입니다. 이로 인해 국군은 미국을 비롯한 우방 국가가 다수 포함된 연합군의 파견으로 인해 동력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형세가 좋지 않았고 북한군이 공격을 늦추지 않았기 때문에 반격의 기회를 잡기가 어려웠습니다.
맥아더 장군의 인천상륙작전
이때, 제 2차 세계대전에서 큰 전공을 세웠던 더글러스 맥아더 장군은 적군의 후방을 기습해 전쟁의 판도를 돌리자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인천 상륙 작전은 기적적으로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연합군과 국군이 무사히 인천에 상륙해 북한군을 전멸시키거나 퇴각시키고, 압록강 전선까지 올라갈 만큼 북한의 턱밑까지 진격하였습니다. 이처럼 북한의 남침으로 시작된 6.25 전쟁은 인천 상륙 작전의 성공으로 인해 아군 측의 승리로 끝날 것처럼 보였습니다.
통일전망대
www.tongiltour.co.kr
6.25전쟁으로 인한 북한과 남한 양측의 피해
1950년 6월 25일, 북한의 기습 남침으로 인해 6.25 전쟁이 발발한 때, 이승만 대통령이 취임해 있었습니다. 북한의 남침은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중요한 사건 중 하나로 꼽히며, 북한과 남한의 갈등
1.knue0604.com
'역사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천년 신라 왕궁 터의 흔적 월성지구에 대하여 (0) | 2023.05.20 |
---|---|
6.25전쟁으로 인한 북한과 남한 양측의 피해 (0) | 2023.05.20 |
광복의 기쁨은 잠시 미국과 소련의 냉전영향 (0) | 2023.05.19 |
독재 정권 이승만을 몰아낸 4.19 혁명 (0) | 2023.05.19 |
부여를 이어 받은 최북단 국가 두막루 (0) | 2023.05.19 |
댓글